위안부 정당화 발언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유신회 소속 중진 의원이 위안부를 매춘부와 동일시하는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신회 소속 니시무라 신고 중의원 의원은 오늘(17일) 당 중의원 의원 회의에서 하시모토 공동대표의 '위안부 정당화' 발언과 관련해 "외신보도가 날조되기 시작했다. 종군위안부가 성노예로 전환되고 있다"며 "매춘부와 성노예는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시무라 의원은 이어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우글하다"며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해 "반격으로 전환해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니시무라 의원은 자신의 발언으로 파문이 일자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이라는 국명을 거론한 것은 온당치 못했다며 철회했습니다.
이어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유신회는 이를 수리하지 않고 바로 제명했습니다.
또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유신회와 협력을 모색해온 일본 야당 다함께당은 유신회 인사들의 망언 파문이 커지자 선거협력 포기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소속당 의원이 파문을 키우자 하시모토 대표는 자신은 한국과 위안부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시모토 대표는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해 그 정도로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강자 집단에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는 세계 각국이 위안부 제도를 갖고 있었다며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가 되느냐고 말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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