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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첫 전구장 매진…SK, 행운의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개막 후 처음으로 전 구장이 꽉 찼습니다. SK는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푸르른 5월의 황금연휴 첫날.

잠실과 인천, 대전과 마산까지 시즌 처음으로 전 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습니다.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로 확실한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네 경기 모두 한 점차 명승부가 이어졌습니다.

SK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대 2로 뒤지던 7회말 원아웃 1-3루에서 김상현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분명 공이 먼저 들어왔지만,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행운의 동점을 만든 SK는 8회말 정근우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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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김태균의 폭풍질주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경언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바람처럼 내달려 포수의 태그를 살짝 피해 홈을 밟아 5대 4,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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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범호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LG를 3대 2로 눌렀고, 삼성은 9회에 터진 우동균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NC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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