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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수욕장 첫 개장…때 이른 피서객 '우르르'

<앵커>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햇볕이나 몰린 관광객 수나 한여름 못지않았습니다.

KBC 정지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뜨거운 태양볕이 내리쬐는 새하얀 백사장으로 때 이른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어른들은 바닷가를 거닐며 더위를 달랬습니다.

[임상미/광주시 농성동 : 바닷가 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바람도 좋고, 또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같이 오니까….]

검은 모래로 유명한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도 성급한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지난해 태풍 피해를 복구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정석춘/전남 영광군 : 여름이 벌써 다 온 것 같고요.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모래가 너무 깨끗해서 먼지도 안 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예년보다 3~4도 높은 여름철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함평과 여수의 해수욕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습니다.

[최병상/함평군청 담당 : 화장실 정비해서 관광객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조정했고, 앞으로는 유아용 풀장을 만들어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시설 점검과 파출소 설치 등 해수욕장마다 피서객 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 65개 해변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돼 피서객들의 눈과 귀는 더 즐거워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일·박도민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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