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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공약 가계부' 제시…균형재정 달성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 가계부라는 걸 만들어서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5년 동안의 나라 살림 방향을 잡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전원, 그리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7시간 동안 토론을 벌였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을 가계부처럼 꼼꼼히 작성해, 국민에게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공약 따로 집권 후 사업 따로 이런 식으로 해서 나라 살림을 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 정부는 공약 이행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해서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공약 이행 재원 마련을 위해 각 부처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특히 건설, 토목 같은 사회간접자본에 투입하는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에 균형 재정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30% 중반 이내에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채무는 30% 중반 이내에서 관리하면서 정밀한 장기 재정 전망을 바탕으로 해, 연금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가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적은 재원을 갖고 최대한 효율성을 높이려는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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