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16일)은 위기가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남양주시의 희망의 집 소개해드립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희망하우스는 질병이나 실직, 이혼 같은 가정의 위기로 벼랑끝에 몰린 사람들의 피난처로 만들어졌습니다.
운영과 관리를 모두 자원봉사자와 시민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박철수 씨는 폐가에서 혼자 투병을 하다가 지난해 겨울 희망하우스로 옮겨졌습니다.
[박철수/희망의 집 4호점 입주 : (여기가) 천국이죠. (사회복지사들이) 고생 많이 하셨어요. 겨울에 추운데 공사 다 하고, 짐 옮겨주시고….]
말초신경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이 악화되면서 벼랑끝까지 몰렸다가, 이웃의 신고로 남양주 희망케어센터에 연결됐습니다.
[장혜원/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사회복지사 : 다 쓰러져 가는 폐어에 그냥 혼자서 생활하고 계셨고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는 대소변도 못 보시고, 먹는 물조차 혼자 떠서 잡수실 수가 없는 상황…]
김동기 씨는 딸 셋 가운데 둘이 각각 정신지체, 자폐를 앓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재생플라스틱을 만들던 가내공장까지 문을 닫게 되면서 가정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동기/희망의집 1호점 입주 : 창고 안에 방을 조그맣게 만들어서 (살았는데) 씻을 데가 없어서, 아이들이…(물이) 얼어터지면 밥도 못해먹고, 일단 추우니까…]
희망하우스는 이런 위기가정을 위한 피난처입니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시민 후원금으로 5년 전 1호점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5호점까지 늘었습니다.
[이상호/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사회복지사 : 남양주 시민분들이 저희한테 후원을 해주셔서 그 후원기금으로 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집은 올해 8호점까지 3개를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이웃사랑, 따뜻한 정성도 더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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