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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원순 제압 국정원 문건 내용은…"

민주당 진선미 의원

▷ 한수진/사회자:

국가 정보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공개되었습니다. 관련해서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선미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일단 이 문건을 직접 제보 받으셨다고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네. 그렇습니다. 원래 그 쪽에서 부친 날짜. 소인으로 보면 경찰 조사가 발표된 4월 18일 그 직후이고요. 저희가 받은 것은 5월 초에 우편으로 왔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국가정보원에서는 이 문건이 맞는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당연하죠. 내용 자체가 제가 기자회견 했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내용 자체가 너무 심각해서 이게 정말 국정원에서 작성했는가. 하는 사실조차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 만큼 중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국정원에서도 이 문건에 대해서 검증을 정확하게 해서 해명하겠다고 했으니까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국정원에서 작성했다는 분명한 근거는 있는 건가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것을 받고 나서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그 중 한겨례 쪽에도 동일한 문건이 그 쪽으로도 갔는데 차이는 우리 쪽에는 메모가 담겨 있었습니다. 메모에는 원세훈 전 원장이 당시 국익 전략 실장. 일명 B실장이라고 불리는 신 모 실장. 제가 밝히지 못하지만 메모에는 실명이 나와 있습니다. 신 모 실장에게 특별 지시하여 작성한 보고서이고 원세훈 원장이 조직 차원에서 정치 개입 행위를 지시했음을 명백히 밝혀주는 자료입니다. 라고 메모가 담겨있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확인해보니 당시 국익 전략실이 있었고 또 신 모 실장이 당시근무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고요. 그리고 언론보도에도 나와 있지만 실제로 이 문건의 형식, 기호, 내용 등.에서 국정원이 작성한 문서가 확실하다는 전, 현직 직원들의 의견도 있었고요.

▷ 한수진/사회자:

일반적인 국정원 문건 형식과는 다르다. 이런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건가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어쨌든 저희 쪽에 제보를 해주시거나 의견을 물었을 때 답을 주신 국정원 관련 직원분들은 이 문건의 형식이 국정원 문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공개한 문건 안에 보면 0-0. 아라비아 숫자로 보고서 마지막에 0-0, 2-0, 3-0 에게 배포한다. 라고 써있거든요. 메시지 자체가 무슨 뜻이냐면, 그게 고유의 표시이고 0-0은 국정원장을 지칭하고 2-0은 2차장, 3-0은 3차장을 지칭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개한 문건 내용을 보면 정말 자세하거든요. 그리고 보신 분들은 면밀하게 다시 보시면 큰 글씨보다는 작게, 별 표시를 한 내용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예를 들면 성미산 마을을 종북 좌파의 공동체라고 단정하고 있고요. 또 제가 주변에 우리 의원실에 한 여성 보좌관. 애들 셋을 가진 엄마는, 이 문건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이 무엇이었다. 라고 했냐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국비 지원. 시 매칭 사업들을 심층 진단해서 재정적 견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런 내용이 있거든요. 그런데 국공립 어린이집 확장이라는 것이요. 정말 모든 일하는 엄마들의 당장 부딪치는 현안인 것이잖아요. 누구나 그것은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박원순 시장이 좌파에 기울어있고 복지도 선심을 써서 사람들을 호도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서 견제해야 한다. 재정적 견제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재정을 줄여야 하는 것이잖아요.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성미산 마을 같은 특정 지역명도 나와 있다는 이런 말씀이신가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지역명도 나와 있고요. 그리고 좌파 인사를 고용을 했다. 이런 내용. 좌파인물의 시정 관여라는 커다란 제목 아래 실명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누구를 반정부 인물이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그 안에 있는데요. 그 분이 이것을 보고 나면 정말 충격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분은 그 누구보다 애국적이고 사회를 위해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분이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그 분을 공개하기는 어려우신건가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어차피 저희가 5장의 문건을 공개하고 면밀하게 사실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요. 그 좌파인물의 시정관여라고 하는 제목 아래 조그마한 글씨로, 박창근, 조경애 등 4대강 사업과 한미 FTA반대를 선동한 반정부 인물 다수 기용.

▷ 한수진/사회자:

관동대학교 박창근 교수님 말씀하시는 거군요. 그러면 그 문건의 내용을 요약해주신다면 어떤 내용인가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요약해드리면, 우리가 일단 5장을 공개했고요. 5장 제목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 방향.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것을 만들게 된 취지가 안에 써있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세금 급식 확대, 시립대 등록금 대폭 인하 등. 좌편향, 독선적 시정 운영을 통해 민심을 오도. 국정안정을 저해함은 물론 야세 확산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면밀한 제어방안 강구. 이것이 취지입니다. 그리고 크게 주요 좌편향 시정 운영 실태를 쭉 쓰고 있고요. 그리고 대응 방향을 쓰고 있습니다. 대응 방향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그 실태는 뭐냐고 하면 여러 가지 몇 가지의 누구나 다, 시장이면 시민들이 바랄만한 너무나 좋은 사업들을 선심 행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시장의 시정 운영 자체의 내용들을 쓰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대응방향은, 이런 시정 운영이 좌편향이고 독선적인데 다만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명확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어있지 않으니 현 시점에서 어설픈 견제는 역풍만 초례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따라서 명백한 불편법 행태에 대해서는 즉각 대응하되 여파 편파 독선적 시정 운영은 박 시장에 대한 불만 여론이 어느 정도 형성될 때까지 자료를 축적. 적기에 터뜨려 제압하는 등 단계적, 전략적 대응. 이게 포인트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러 가지 구체적인 대응방향도 나와 있다고 보도가 되었던데 상당부분이 집행되었다면서요.

▶ 진선미 의원 / 민주당:

네. 그런 부분들은 일단 서울시 쪽에서도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했고요. 아마 제가 이 부분들은 언론 쪽에서도 나서셔서요. 이게 기본적인 내용이니까 이것을 전제로 해서 이게 실제적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추적하면 금방 드러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죠. 그리고 그 때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 부분도 언급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고 있는 무상 급식을 아예 세금 급식이라는 너무나 낮선 단어로 전환시킵니다. 왜냐하면 무상급식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기 위해서요. 그리고 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무상급식을 세금급식으로 지칭하고 학부모 단체를 통해서 문제점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어요. 그러면 학부모 단체의 자발적인 입장이나 태도가 아니라 뒤에서 그것을 조장하는 것이죠. 그리고 민간합동 사회 투자기금. 이거 너무 중요한 것 아닌가요. 그것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어떻게 되어 있냐면 박원순 서울 시장의 협찬 인생 및 기업 불만 목소리를 취합해서 언론과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슈화 하는 등 여론으로 견제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기억 하십니까. 박원순 시장에 대해 국정원 쪽에서 얼마나 많은 사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국정원이 박원순 시장을 명예훼손으로 바로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났죠? 박원순 서울 시장이 승소했지 않습니까. 저는 국가기관이 본인들의 신뢰를 확보하려면 정말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국정원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어떤 겁니까. 애초에 국정원 댓글 사건 발표되었을 때 댓글 단 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댓글 단 흔적이 나타나자, 그것은 대북 심리 전단의 활동. 정상적인 업무 활동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들이 나올 때마다, 아니었지 않습니까. 지금 이 상황 보십시오. 이게 어떻게 대북 심리를 위한 활동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것은 야당 정치인에 대한 지속적, 집요한 편파적인 활동들이 있는 거잖아요.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진선미 의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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