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대출해줄 것처럼 속여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대포폰으로 팔아넘긴 혐의로 29살 정 모 씨와 이동통신사 직원 26살 여성 이 모 씨 등 1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28살 조 모 씨 등 이동통신사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휴대전화 판매점 사장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출을 받으려는 3천9백여 명의 개인정보로 휴대전화 7500대를 개통한 뒤 대당 40~50만 원을 받고 이른바 '대포폰'으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대출 전화상담 사무실을 운영하는 38살 김 모 씨 등 5명은 신용불량자 등에게 전화해 대출받으려면 휴대전화를 가개통해 신용도를 올려야 한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기까지 수 개월이 걸리는 점을 악용해 수시로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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