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해함대가 최근 시사군도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륙훈련을 벌였다고 중국의 인터넷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동해함대는 이 훈련에서 상륙함 등을 동원해 해안에 함포사격을 하는 가운데 해병대원들이 상륙정을 이용해 해안으로 진격하는 훈련을 벌였습니다.
동해함대는 또 은폐물이 없거나, 해병대원들이 상대의 저항에 막혀 이동하지 못하는 등 전쟁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을 가상한 대응 훈련도 했습니다.
동해함대의 이번 훈련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원양훈련 과정의 하나로 시행됐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12일에는 남해함대를 동원해 난사군도에서 순찰과 모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이 타이완 어민 피격사건으로 타이완과 필리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해군 훈련을 연이어 벌이는 것은 필리핀에 대한 무력시위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타이완 어민 피격 사건을 야만적 행위라며 비난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사후 처리를 촉구하는 등 필리핀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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