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제주 재래 흑돼지와 유럽 랜드레이스 돼지의 교배를 통해 국산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 육성에 성공해 올해부터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흑돼지는 뛰어난 고기 맛을 지녔지만 성장이 더디고 한 번에 낳는 새끼 수가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농진청은 지난 8년 간의 연구 끝에 제주 흑돼지의 고기 맛을 갖고 있으면서 번식력까지 갖춘 새로운 품종인 '난축맛돈' 육성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난축맛돈은 출하 체중인 110㎏에 도달하는 기간이 190일 정도로 일반 돼지에 비해 20일 가량 길지만 제주 흑돼지의 300일보다는 100일 넘게 짧습니다.
또 난축맛돈의 초산 새끼 수는 평균 10마리로 랜드레이스 9.7마리, 제주 흑돼지 6마리 보다 많습니다.
농진청은 제주흑돼지생산자회와의 업무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00마리의 난축맛돈 종돈을 축산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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