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참다못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일본에 갑니다. 7개 도시를 돌면서 만행을 증언할 계획입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내일(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키나와, 히로시마, 도쿄 등 일본 7개 도시를 직접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는 구순을 바라보는 김복동 할머니,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일본의 만행을 직접 증언하는 순회 증언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윤미향/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다시 상처를 주는 그런 망언들이 고위 정치가들 입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정치가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주고 싶다.]
특히 일본 오사카에서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과거사 문제에 대해 망언을 일삼아온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 13일에는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또 다시 망언을 한 바 있습니다.
[지탄이 빗발치니까, 피해자가 만나면 만날 용의가 있다라고 대답했고요. 이번에는 그걸 거부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대협은 일본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이번 순회 집회를 통해 과거 잘못에 책임을 지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일본 사회에 직접 이해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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