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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정부 3대 요구안' 청와대 전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별교섭 법제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원하청 공정거래 등 '대정부 3대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노동기본권, 비정규직, 재벌개혁ㆍ불공정거래, 노동시간 분야의 10대 과제와 전국 27개 투쟁사업장의 요구 사항도 담았습니다.

금속노조는 "초기업 단위 노조가 존재하지만 불안정한 산별교섭 방식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별교섭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또 "대법원이 이미 불법 파견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고 그 필요성을 인정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속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 시민의숲 앞에서 조합원 4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자동차 본사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양재동 염곡사거리 부근에서 행진을 막아선 경찰 병력과 대치하다 몸싸움을 벌여 1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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