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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추문 영국 추기경에 '스코틀랜드 떠나라'

바티칸, 성추문 영국 추기경에 '스코틀랜드 떠나라'
로마 교황청은 성추문 의혹에 휘말려 스코틀랜드 주교회의 의장직에서 물러난 키스 오브라이언 추기경에게 스코틀랜드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영적 재충전과 기도, 참회를 위해 몇달동안 스코틀랜드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지난 3월 신임 교황 선출을 위해 열린 콘클라베에 참석하지 않은 "같은 이유"에 의한 것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바티칸은 설명했습니다.

바티칸은 오브라이언 추기경이 스코틀랜드를 떠나 어디로 갈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가톨릭 교회 최고성직자이던 오브라이언 추기경은 1980년대 사제들을 상대로 성적 접근을 했다고 지난 2월 일요신문 옵서버가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와 에든버러 대교구장 직을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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