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아이언맨3'를 누르고 예매율 정상을 차지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위대한 개츠비'는 15일 영진위 예매율 순위에서 29.0%로 28.1%를 기록한 '아이언맨3'를 제쳤다. 뿐만 아니라 맥스무비, 티켓링크 등의 예매 사이트에서도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3주간 예매율 정상을 차지해온 '아이언맨3'를 누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아이언맨3'는 7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질주를 이어왔다.
그동안 '전국노래자랑', '고령화가족'등의 한국 영화가 맞붙었지만 모두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는 개봉 전야부터 '아이언맨3'를 제치면서 대항마로서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F.스콜 피츠제럴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위대한 남자 개츠비의 꿈, 사랑,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등을 만든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등이 출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