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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나흘째 잠적…靑 '직권 면직' 하기로

<앵커>

윤 씨는 나흘째 잠적 중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해임이 결정된 윤 씨를 직권면직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창중 전 대변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의 아파트입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집에 들어간 이후 나흘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한 번도 보신 적 없으세요?) 못 봤어요, 본 적도 없고요.]

집 안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새벽 시간 등을 이용해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윤 전 대변인을 직권면직해 공무원 직위를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변인 같은 별정직 공무원의 경우,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면, 인사권자의 직권으로 중앙징계 위원회의 의결 없이 면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에게 열흘간 소명 기회를 줘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는 지난 10일 해임 발표 이후 열흘이 지난 오는 20일 이후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윤 전 대변인은 공무원 신분을 얻은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의원면직이든 직권면직이든 퇴직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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