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이유가 외모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홍대광과 함께 출연한 딕펑스는 “외모지상주의의 최대 피해자가 우리”라며 ‘슈스케K4’에서 로이킴에 2점 차이로 패배한 이유가 ‘외모’라고 말했다.
김재홍은 “그래서 내가 항상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가 마이너스 2점을 먹고 들어간 셈이다. 나 때문에 2위에 머문 건 아닌가 생각한다”고 ‘셀프 디스’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여기에 딕펑스의 드러머인 박가람은 “장난 반으로 얘기하는 거지만, 지금 ‘슈스케’를 준비하는 밴드에게 ‘잘 생긴 친구를 영입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해 또한 웃음을 주었다.
이와 같은 딕펑스의 ‘외모’ 발언에 “나도 마찬가지”라며 동감을 표현한 홍대광. 최근 화제가 된 10kg 감량과 관련해 홍대광은 “하루에 두 번 ‘이것’만 먹으며 지내다 보니 의외로 쉽게 빠지더라”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대광은 “요즘 배우 김재원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사실 집에서 거울 보며 김재원 씨의 웃는 모습을 연습해본 적도 있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김재원 표 살인 미소를 재연하기도 했다.
음악 스타일은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진심만은 비슷하게 닮은 홍대광과 딕펑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는 15일 전파를 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