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도 뉴욕타임스의 온라인 유료화 성공 기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체 뉴욕타임스 구독자 수의 증가에 대한 보다 자세한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구독자 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신문을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별도의 장치로 볼 때마다 별도의 구독자로 계산을 했다는군요. 물론 장치별로 별도의 구독요금이 부과됩니다. 여러 장치를 한꺼번에 볼 경우에는 할인도 해주고요. 아주 다양한 구독요금 체계를 갖고 있더군요.
한겨레는 이런 뉴욕타임스 성공의 이유로 심층보도를 들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퓰리처상 14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을 뉴욕타임스가 받았다는군요. 지금까지 퓰리처상을 가장 많이 받은 언론사도 뉴욕타임스라고 합니다. 심층보도를 돈 주고도 사 보고 싶은 '고급 상품'으로 정착시켰다는 것이죠.
결국 앞으로 치열한 언론의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어느 분야든 독보적인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남의 나라 1등 신문의 온라인 유료화 전략은 부럽지만 여전히 수준 높은 저널리즘으로 정면 돌파를 하기보다는 온라인에서 낚시질이나 하고 살색 광고나 잔뜩 올려서는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 안에 들어있는 개구리 신세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다들 말로는 이런 얘기 하면서도 실천을 못하는 게 더 큰 문제죠.
[이 칼럼의 견해는 SBS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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