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리더 CL이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곡을 발표한다.
YG는 1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돼 왔던 ‘WHO'S NEXT?’ 티저의 최종 주인공이 CL 솔로임을 최종 발표했다.
얼마 전 YG 소속 가수들의 이름이 모두 기재된 티저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만 해도 CL 솔로 발표 가능성이 가장 적었던지라 2NE1 팬들에게 조차 이날 발표된 CL의 솔로 발표 소식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CL의 솔로곡은 지드래곤, 태양 등 빅뱅 멤버들의 솔로 앨범 준비가 한창이고 지난해 ‘I LOVE YOU’ 한 곡만을 선보였던 2NE1의 컴백과 소문이 무성한 YG 신인 걸그룹, ‘슈퍼스타 K’ 출신의 강승윤 데뷔까지 많은 YG 소속가수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카드다.
YG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CL의 솔로 발표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강하게 밀어붙인 비장의 카드임에 분명하다. 기존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새롭고 신선한 음악이 될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CL의 첫 솔로곡 발표는 선공개와 같은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상적인 활동을 겸한 타이틀곡이다. 28일 CL 솔로곡 발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주말부터 정상적인 방송 프로모션을 이어나간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도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았던 CL이 과연 데뷔 5년 만에 발표하는 자신의 첫 솔로곡에서 어떤 음악과 어떤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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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