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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자갈로 전락한 피라미드 유적…비난 봇물

[이 시각 세계]

2000년이 넘은 역사적인 피라미드 유적이 공사장의 자갈이 돼 버렸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중남미 벨리즈로 가보겠습니다.

들판에 있는 작은 언덕들이 깎여 있습니다.

굴착기로 긁어낸 자국이 선명한데요.

언뜻 보면 그냥 평범한 공사현장 같지만 자세히 보면 절개된 부분이 모두 벽돌로 돼 있습니다.

바로 23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입니다.

벨리즈 북부 지방에 있는 중요한 역사적 유적지이지만 한 건설업체가 도로 공사 현장에 쓰겠다며, 몰래 훼손시켜 놓은 겁니다.

다시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다 파헤친 상황에서 적발이 됐는데, 이들은 왜 문화적 중요성이 없는 지역에서 돌도 캐내지 못 하느냐고 반문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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