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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재무부에 보스 필요"…개각 임박 시사

프랑스 외무…"재무부에 보스 필요"…개각 임박 시사
프랑스 내각의 선임 장관인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이 프랑스의 경제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재무부 장관의 부처 장악력을 문제 삼고 나서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고 TF1 TV 등 프랑스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총리와 재무장관을 역임한 파비위스 장관은 이날 RTL 라디오에 나와 "나도 과거에 '베르시'(재무부의 별칭)를 운영해본 적이 있다"며 "지금 재무부에는 보스가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부처 장관들간의 불화를 언급, "당장 보스가 몇명이나 되지 않느냐"며 "그들의 능력이 어찌됐건 간에 강력한 업무 조정 능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프랑스 내각은 재무부가 7개 관련 부처를 지휘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언론은 최근 들어 미국 기업 야후의 데일리모션 인수 불발 등 중요한 사안들을 둘러싸고 충돌한 피에르 모스코비시 재무장관과 아르노 몽트부르 산업장관의 관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비위스는 모스코비시 장관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 "개각이 있다면 그 문제도 다뤄질 것"이라며 기정사실화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7일 내각 개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어느 장관도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올랑드 대통령은 집권 1년을 맞았지만 경제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정책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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