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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용기 있는 선택

<앵커>

할리우드의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용기있는 선택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멜로를 넘나드는 연기.

특히 완벽한 몸매로 사랑 받아 온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양쪽 유방을 모두 절제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오늘(14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린 졸리의 기고문입니다.

제목은 '내 의학적 결정'.

졸리는 이 글에서 최근 유방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변형 유전자가 발견돼 예방 차원에서 양쪽 유방을 절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졸리는 이 유전자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고, 난소암 위험도 50%에 달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원영웅/한양대 구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 고위험 환자에서 예방적인 유방 절제술은 약 90퍼센트 정도의 유방암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발병도 하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은 여성들에겐 특히 인기절정의 여배우에겐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졸리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암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졸리의 선택에 대해 비슷한 처지에서 고민하던 여성들에겐 큰 도움이 됐다는 댓글이 줄을 있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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