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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맥주 세리머니에 분노"…금이 간 팀워크

<앵커>
 
유럽 축구 우승팀들의 축하 행사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데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나친 세리머니 때문에 선수끼리 의가 상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뮌헨의 홈 구장에서 우승 자축 맥주 파티가 한창입니다.

닥치는 대로 맥주 세례를 퍼부어, 감독도 흠뻑 젖었고 행사 도우미와 방송 리포터들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축제 도중 때아닌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리베리를 보아텡이 한참을 쫓아가 기어이 맥주를 들이붓습니다.

즐겁자고 한 행동인데 이 때문에 팀워크에 금이 가게 됐습니다.

리베리가 술을 금기하는 이슬람교도이기 때문입니다.

리베리는 앞으로 보아텡과는 이야기도 나누지 않겠다고 분개해 구단은 난처한 입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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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우승팀 맨유도 성대한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는데, 떠나는 퍼거슨 감독에게는 박수가, 이적을 원하는 루니에게는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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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 1부 리그로 승격을 확정한 AS 모나코가 박지성을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골닷컴은 모나코가 박지성과 에브라, 테베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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