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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수트·얼룩무늬 바지…필드 위 '패션 바람'

<앵커>

요즘 필드에서는 웬만해서는 옷으로 튀기가 어렵습니다. 트렌드가 워낙 화려해졌기 때문입니다.

프로 골퍼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넥센 대회 챔피언 양수진은 입고 나오는 옷 마다 화제가 됐습니다.

화려한 꽃무늬 수트와 핑크색 귀마개, 얼룩말 무늬 바지.

타고난 패션 감각에 실력까지 겸비해 인기가 최고입니다.

국내 퍼팅 랭킹 1위 안신애는 강렬한 의상을 즐겨입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해 가끔 직접 제작한 옷을 입기도 합니다.

[안신애/KLPGA 선수 : 골프는 멘탈 게임이잖아요. 그래서 화려한 옷을 입고 내가 아…기분이 너무 좋다 하면 그게 성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톡톡 튀는 건 남자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원색 바지와 독득한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뽐내는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PGA의 리키 파울러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단일색의 힙합패션으로 멋을 내고 장타자 버바 왓슨은 분홍색 골프채로 포인트를 줍니다.

골프만 잘 치면 헐렁한 옷차림도 멋있어 보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패션 바람이 필드를 뒤덮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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