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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주진우 기자 영장 심사…"부당한 청구"

<앵커>

박지만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주진우 기자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언론단체들은 부당한 영장 청구라면서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진우 기자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다른 패널 정봉주 전 의원, 김용민 씨 등과 함께 법원에 출석했습
니다.

주 기자는 주간지 시사인을 통한 박지만 씨 관련 의혹 제기는 정당한 취재활동의 결과물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진우/시사인 기자 :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년 넘게 열심히 취재해서 충실하게 보도했습니다. 기자로서 열심히 하는 게 죄가 된다면 받아야죠. 시대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검찰은 주 기자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지만 씨가 5촌 조카 사망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등 5개 언론단체는 주진우 기자에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구속 여부는 오늘(14일) 밤 늦게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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