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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직원 '알바 성희롱 사건' 처음 아니다

<앵커>

강원랜드 직원이 일자리를 주겠다면서 아르바이트 여성을 상대로 신체 접촉까지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G1 강원민방, 박성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랜드는 최근 직원 이 모 씨가 아르바이트생을 성희롱한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감사결과, 이 씨는 지난해 말부터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한 20대 여성에게 성적 표현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2주 이상 60여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강원랜드 직원 채용에 응시했던 이 여성에게, 채용을 대가로 신체접촉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관계자 : 이번 사태는 심각성을 인지한 상태고요. 아마도 중징계를 당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직원의 아르바이트생 성희롱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두 달 전엔 함께 술을 마신 아르바이트생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지려 했던 간부직원이 적발돼 면직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직원이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과도한 신체접촉과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강원랜드는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직원들의 잇따른 성 추문을 계기로 직원들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춘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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