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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월급 108만 원" 미용실 보조 '열악'

<앵커>

미용실에서 보조 업무를 보고 있는 근로자들이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약조건도 열악하고 최저임금도 못 받는 곳이 많았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대형 미용업체 7개 회사에 대해 보조 근로자들의 근로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대상이 된 곳은 박승철, 리안, 이철, 박준, 이가자, 미랑컬, 준오 등 7곳입니다.

그 결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1시간으로 나타났는데, 길게는 70시간 가까이 일하는 사업장도 있었습니다.

반면, 일을 배우는 교육생 신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임금 조건은 열악했습니다.

월 평균 임금은 108만 원인데 3곳 중 1곳에 해당하는 27%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월급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조사 대상 전체 7개 회사 가운데 1곳만 제외하고 6개 회사에서 최저 임금에 미달하는 사업장이 있었습니다.

보조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도 열악해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지 못한 곳이 80%가 넘었고, 서면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작성하고서도 보조 근로자에게 나눠주지 않은 곳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위반 사항이 드러난 사업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수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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