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오십견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단백질을 규명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팀은 오늘 오십견 환자 55명과 일반인 25명을 대상으로 혈청 속 염증 단백질인 '아이캄1(ICAM-1)' 수치를 비교한 결과, 오십견 환자의 아이캄1 수치가 밀리리터당 633나노그램으로 건강한 일반인의 수치보다 75%나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캄1은 염증이나 감염, 암을 일으키는 단백질로, 아이캄1이 오십견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당뇨병 환자의 아이캄1 평균 수치가 밀리리터당 671나노그램으로 오십견 환자 만큼이나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아이캄1이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교수는 "아이캄1 유전자를 이용한 오십견 진단법이 곧 상용화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표적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정형외과학회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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