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화물 속에 압력솥을 넣어 가지고 미국에 입국하려던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후사인 알 카와히르라는 사우디 남자가 한 페이지가 떨어져 나간 여권을 소지하고 압력솥에 관해 거짓 진술한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항 검색 과정에서 압력솥이 나오자 이 사우디 남자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조카에게 주려고 미국에선 팔지 않는다는 압력솥을 가져왔다고 했다가 조카가 미국에서 산 압력솥이 고장나서 가져온 것이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사우디인의 조카는 이 사건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압력솥이 고장 나서 양고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압력솥을 가져와 달라고 삼촌에게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에서 범인들은 압력솥으로 사제 폭탄을 만들어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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