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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北, 박 대통령 방미 비난에도 "인내심 가지고…"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결과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고, 도발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언급한 것들이 한반도의 전쟁전주곡이나 다름없다라고 비난하고 있는데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렇게 비난하면서도 좀 지켜보겠다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 우리는 현 남조선 당국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

올해 초 온갖 위협을 하던 때와 비교해보면, 북한이 왜 이렇게 얌전해졌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북한의 태도 변화는 최근 들어 북한 전역에서 일제히 모내기 전투가 시작된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높은 알곡 생산성과로 빛내기 위해서 올해에도 모를 튼튼히 기르고 모내는 기계를 비롯한 농기계 수리정비를 말끔히 끝낸 데 기초해서 바로 오늘 이렇게 첫 모내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최근 들어 부쩍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식량부족이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라면서 "식량을 사 올 곳도, 식량을 보태줄 나라도 없다"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각종 도발 위협으로 대외적인 고립을 자초한 지금의 정세로 볼 때, 외부로부터 식량을 지원받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다 보니까, 지금 북한으로서는 농사를 잘 지어서 먹고 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은 모내기가 급하기 때문에 북한이 당장 위기 고조 행동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급한 농번기가 끝나고 나면은, 다시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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