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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케네스 배, 미국 정부에 사면 위해 나서줄 것 촉구"

북한 "케네스 배, 미국 정부에 사면 위해 나서줄 것 촉구"
북한에서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자신의 사면을 위해 미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고 북한 인사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국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 법률연구소의 리경철 실장은 배 씨가 지난 10일 가족에게 전화해 재판 결과에 대해 항소할 수 없는 처지라며 이렇게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배 씨를 석방할 것을 지난달 북한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배 씨에 대한 선고 형량은 지난 2009년 체포된 미국 여기자 2명의 노동교화형 12년과 이듬해 불법 입국혐의로 체포된 미국인 곰즈 씨의 노동교화형 8년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저명 인사가 북한을 방문해 협상한 뒤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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