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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든 공 2개에 '깜짝'…프로야구 황당 사건들

<앵커>

지난주 프로야구는 황당한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그라운드의 현란한 모습,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KIA 임준섭 투수가 갑자기 날아든 2개의 공에 깜짝 놀라 몸을 피합니다.

원바운드 된 공을 그냥 쓰려는 포수와 바꿔주려는 주심이 동시에 공을 뿌린 겁니다.

[중계캐스터 : 마구인데요…두 개 다 잡지 않았습니다.]

난데없는 불청객이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날파리 떼의 습격에 턱돌이가 살충제를 동원했고, 갑작스런 스프링쿨러의 분수 쇼는 헛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당한 수비가 잇따랐습니다.

누가 잡으라는 건지 방향을 잃은 송구에 수비진은 진을 뺐고, 수비 범위가 넓은 SK 2루수 정근우는 외야까지 영역을 넓혔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왼쪽으로 튀고, 오른쪽으로 튀고.

위로 튀어 오르는 불규칙 바운드에 두산 1루수 최준석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승부는 짜릿했습니다.

역대 최다인 10점 차 역전극이 펼쳐지는 등 지난주 절반에 가까운 10경기에서 뒤집기 쇼가 펼쳐졌습니다.

돌풍의 넥센은 화려한 수비와 폭발적인 뒷심으로 두 번이나 8회에 경기를 뒤집으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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