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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 내한 공연 '로이킴-조 브룩스' 스페셜 게스트 가득

제이슨 므라즈 내한 공연 '로이킴-조 브룩스' 스페셜 게스트 가득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이하 므라즈)가 17일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듣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 말이다.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 공연에는 영국 출신의 마이스페이스가 배출한 스타 조 브룩스(Joe Brooks),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 국내 일렉트로닉계의 독보적인 존재 이디오테입(IDIOTAPE),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타신동 정성하와 함께 한다.

이번 내한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국내외 가수들은 평소 한국음악과 한국 아티스트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므라즈가 직접 섭외를 요청했다. 팝과 록, 재즈와 컨트리 등 대중음악의 온갖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음악관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음악적 행보가 각기 다른 스페셜 게스트들이 무대에서 어떠한 매력을 뽐낼 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므라즈는 최근 호주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성하를 ‘기타의 명장’(zen master)이라고 칭하며 그가 커버한 ‘I’m Yours’의 독특한 핑거스타일 연주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성하 또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인 팝 뮤지션과 같이 연주하는 것에 대해 꿈만 같고 기쁘다고 화답하며 멋진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하루에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아티스트들에게는 서로의 음악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열 이디오테입을 필두로 조 브룩스, 로이킴 그리고 정성하가 같은 무대에 오른다. 

로이킴은 평소 즐겨듣고 좋아하는 뮤지션 므라즈의 내한공연에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아주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므라즈에게 있어서 서울은 6번이나 방문할 만큼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관객들 덕분에 자꾸 공연하고 싶은 도시다. 이번 잠실보조경기장은 매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지대한 사랑을 받아온 그가 더 많은 팬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교감을 나누기 위해 특별히 요청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 그의 내한공연 포스터는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잠실주경기장 이미지가 세심하게 표현된 온전히 한국만을 위해 특별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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