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국회 상임위 배정 논란에 대해 자신이 노회찬 전 의원의 상임위였던 정무위고 가는 것은 국회의 관행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전 강창희 국회의장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18명 가운데 기존 상임위로 간 의원은 1명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정무위의 경우 "자신이 안랩 주식을 보유한 게 문제될 소지가 있다"며 "이럴 경우 국회법상 업무상 충돌하는 위원회를 보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법 48조 7항는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는 국회 의원이 기업체의 임직원을 겸하고 있는 경우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상임위원으로 보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안 의원은 강 의장에게 "상임위 배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겠다"고 말했고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보건복지, 환경노동분야 등 3가지 상임위 중에 한 곳에 배정되길 희망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오늘 오전 강창희 국회의장을 30여분 간 만나 자신의 국회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국회의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채 절차를 밟은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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