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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석 총사퇴" 촉구…여당서도 문책론

<앵커>

민주당은 허태열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문책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창중 전 대변인과 이남기 홍보수석이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공방을 펼치는 행태는 국격 실추를 넘어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기춘/민주당 원내대표 : 파장을 최소화해야 할 참모들이 본인의 입지만을 생각해 대통령에게 더 부담을 주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허태열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새누리당은 청문회 개최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확한 진상 파악이 먼저라면서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당 내부에선 지휘 책임을 물어 문책 인사를 해야 한다는 기류가 번지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최경환, 이주영 의원은 "현재까지 일으킨 물의만으로도 홍보수석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모두 한 목소리로 "윤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것처럼 떳떳하다면 빨리 미국에 가서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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