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 콘서트 중 깜짝 등장해 프러포즈…눈물 펑펑

백지영이 콘서트 도중 정석원의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을 흘렸다.

가수 백지영은 11일 밤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자신의 전국투어 '7년만의 외출'에서 자신과 결혼을 앞둔 정석원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공연 말미에 정석원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결혼해달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고 두 사람에게 키스를 요청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팬들의 축하에 화답했다.

정석원은 경남 진해에서 영화 'N.L.L.-연평해전' 촬영중으로 바쁜 일정에 잠시 짬을 내어 백지영 몰래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홉 살 차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2년여의 교제 끝에 6월 2일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편 정석원 프러포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석원 프러포즈, 소박하고 따뜻하다" "정석원 프러포즈, 공연장 가볼껄 아쉽다" "정석원 프러포즈, 그많은 팬들 앞에서...? 용기있다" "정석원 프러포즈에 백지영 눈물...아름답다" "정석원 프러포즈, 축하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석원 프러포즈 사진=아이엠유리)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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