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열대우림 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재작년부터 2년 기한으로 시행해온 열대우림·이탄지대 개발유예 정책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언론과 외신들은 유도요노 대통령이 수일 안에 열대우림과 이탄지대 벌목을 금지하는 개발 유예 연장안을 확정해 관련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통령 기후변화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유도요노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주 넓이의 열대우림과 이탄지대에 대한 개발 유예를 다시 2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0년 노르웨이 정부와 열대우림 보전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을 위한 10억 달러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5월 열대우림·이탄지대에 대한 새로운 벌목 허가를 2년간 금지했습니다.
세계 3위 열대우림 보유국이자 세계 최대 팜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삼림파괴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꼽히며 팜유농장과 목재산업 등으로 위험에 처한 열대우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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