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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철 붕괴 주범은 공기 단축·저가 입찰"

중국에서 지하철 건설 현장의 잦은 붕괴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공기 단축과 저가 입찰이 주된 사고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중국에서는 최근 대도시들이 앞다퉈 지하철 건설에 뛰어들면서 현재 시공 중인 지하철이 전국적으로 31개 도시, 70여 개 노선으로, 총 투자액은 우리 돈으로 무려 141조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지방 정부들이 지하철 건설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중앙 정부의 비준을 받기도 전에 공사를 시작하는 등 속도에만 치우쳐 관리체계가 부실해지면서 화를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하철 건설비의 40% 가량을 지방재정에서 투자하고 60% 가량을 지하철공사가 대출받는 사업 구조 때문에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사비를 불합리하게 낮게 책정하는 점도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6일 산시성 시안에서 지하철 건설 현장이 무너져 인부 5명이 숨졌고 지난해 12월에도 상하이의 지하철 공사장이 꺼지면서 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하철 건설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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