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발 빠른 움직임으로 NC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NC의 외국인 투수 에릭이 6이닝 노히트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에릭은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변화구로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두산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6회까지 볼넷 3개만 내주며 노히트 노런의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7회 선두 타자 김현수에게 첫 안타를 내준 데 이어 볼넷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NC 불펜진이 오재원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해 에릭의 첫 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두산은 8회 최주환의 투수 앞 땅볼 때 정수빈의 과감한 홈 쇄도로 4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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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IA를 3대0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장원삼은 7회 원아웃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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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근 부진하던 김강민의 결승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선두 넥센을 6대 4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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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9회 정성훈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롯데를 4대 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