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거리를 위해 물고기를 잡으러가는 도중 조명감독이 자갈에 걸려 넘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는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생존기가 그려졌다.
병만족은 비박 장소 근처에서 사냥에 별다른 소득이 없자 새로운 사냥터를 찾기 위해 깜깜한 자갈밭을 이동했다. 그러다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났고 뒤에서 병만족에게 조명을 비춰주던 조명감독이 그만 자갈에 걸려 넘어졌다. 충격이 컸던지 바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대로 누워있던 상황.
결국 조명감독은 병만족 팀닥터의 조치로 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병만은 "나미비아 때부터 함께 했던 감독이다. 형제처럼 지냈고 함께 한 지 2년이 넘었다" 고 말하며 "그 조명을 받은 연기자로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험한 곳으로 갔나하는 후회도 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며 진심으로 조명감독을 걱정했다.
다행히 조명감독은 큰 부상 없이 병만족에 다시 합류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