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처음에는 멋있게 보이는데 더 애를 쓰기도 했다"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시간이 흐를수록 공연 자체에 더욱 집중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씨엔블루는 10일 오후 2시 30분 홍콩 최대 규모의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간이 갈수록 공연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고 고백했다.

예전에 공연을 펼칠 때와 어떤 점이 다르냐는 물음에 정용화는 “처음에 공연 할 때는 내 이미지, ‘더 멋있게 보여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공연을 많이 할수록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관객들과 호응하는 게 나도 재미있고 관객도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이종현은 “공연 할 때 처음부터 오버를 해서 끝에 가면 힘든 점이 많다. 분위기를 좀 많이 타는 거 같아서 페이스 조절을 하려고 노력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민혁은 “예전에 긴장하고 여유가 없었다면 이제는 멤버들과 즐기면서 한다. 또 용화 형과 같이 페이스를 못 찾는 게 부족한 점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신은 “공연을 볼 때 천정을 볼 때가 있는데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좋아하는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고 들려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전했다.

4월 6일 대만, 13일 싱가포르, 5월 4일 태국에 이어 홍콩에서 네 번째 ‘블루문’ 공연을 갖는 씨엔블루는 이번 월드투어에서도 공연지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정상급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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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