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러한 가운데 미국 경찰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DC 경찰은 한국인이 연루된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웬돌린 크럼프 경찰 공보국장은 SBS와 전화통화에서 한국인 공직자와 관련된 성범죄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성범죄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더 이상 자세한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미국 시간으로 지난 7일 밤 9시에서 10시 사이, 백악관 근처 호텔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이 끝나고 다음 날 박근혜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을 앞둔 시점입니다.
피해 여성은 밤 늦게 호텔 바에서 윤 전 대변인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윤 씨가 허락 없이 엉덩이 부분을 움켜쥐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재미교포인 피해 여성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인턴으로 채용돼, 윤 전 대변인을 수행하며 업무 지원을 맡았습니다.
워싱턴 주재 우리 대사관과 문화원 직원들은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을 우려하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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