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새벽 충남에 있는 현대제철 공장에서 가스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5명이 숨졌습니다.
채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반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5살 남 모 씨 등 5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근로자들은 쇳물을 녹이는 용융로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도중 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는 현대제철 협력업체 직원으로 25살 남 모 씨와 32살 이 모 씨, 35살 홍 모 씨와 44살 이 모 씨 등 남성 근로자 5명 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도중 발생하는 아르곤 가스에 노출돼 숨진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르곤 가스는 금속을 녹여 붙일 때 사용하는 무색무취의 가스로,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 쪽에 가라앉아 산소 결핍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신은 당진 종합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경찰은 현대제철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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