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 고위층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 모 씨가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모른다고 진술했고 혐의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 착수 50여 일 만인 어제 경찰에 출석한 건설업자 윤 모 씨는 오늘(10일) 새벽 1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경찰에 출석할 때와는 달리 아무런 답변 없이 경찰청을 빠져나갔습니다.
[윤 모 씨/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 (김학의 전 차관 어떻게 아는 거죠? 동영상 촬영은 왜 한 겁니까?)]
14시간 가까운 조사에서 경찰은 윤 씨가 유력 인사를 접대한 대가로 사업의 특혜를 요구했는지, 자신에 대한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제공 받았는지를 강도 높게 추궁했습니다.
성접대 동영상이 찍힌 경위와 동영상을 이용해 유력 인사를 협박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윤 씨는 그러나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핵심 접대 인물로 지목된 김학의 전 차관과의 관계에 대해선 알지 못하는 사람이란 진술만 되풀이했습니다.
[윤 모 씨/어제 낮, 경찰 출석 당시 : (동영상을 촬영했습니까?) 모르는 사실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과는 어떤 사이입니까?) 모르는 사람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가 일부 혐의에 대해선 시인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앞으로 대질 신문 등 상당 기간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윤 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기로 하고, 조만간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성접대 의혹 핵심인물' 윤 모 씨 "김학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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