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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대변인 전격 해임…성추행 의혹 제기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10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기간 중에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박 대통령이 윤 대변인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해임 사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의 품위까지 손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주미대사관을 통해 윤 대변인과 관련된 의혹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주미 대사관 측은 윤 대변인이 워싱턴에 머물 때, 주미대사관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교포사회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윤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 대변인은 앞서 박 대통령의 워싱턴 일정이 끝나자,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해 여러 궁금증을 낳았었습니다.

이번 윤 대변인의 낙마는 방미 성과를 토대로 국정운영에 탄력을 기대했던 새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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