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이민정의 비밀연애가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1회에서 여야 국회위원들은 단체로 지역 활성화 세미나를 떠났다. 아직 서로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가시지 않은 두 사람은 마주칠 때마다 툴툴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밤이 되자 김수영(신하균 분)은 곳곳의 CCTV를 피하기 위해 검은 우산으로 몸을 숨긴 후 노민영(이민정 분)의 방에 도착했다.
노민영은 김수영을 확인하곤 당황하며 돌아가라고 말했고 김수영은 "열어줄 때까지 안 간다"며 빨리 문을 열 것을 재촉했다.
방으로 들어선 그는 "안 기자(한채아 분)와 나 아무 사이 아니다. 그래도 노민영이 질투해주니 좋다"며 안기자와의 사이를 맘 상해하던 노민영을 달래줬다.
이어 김수영은 노민영을 따스하게 안아주며 "앞으로도 질투는 환영"이라며 노민영과 달콤한 장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안희선은 김수영이 노민영의 방에 들어간 걸 눈치챘고 마침 지나가던 고봉숙(김정난 분)에게 노민영과 함께 와인을 마시자고 제안하며 노민영의 방을 두드렸다. 안희선은 이윽고 열린 문을 박차며 들어가 여기저기 살피며 김수영의 행방을 찾았다. 하지만 김수영은 창문을 통해 이미 옆 방으로 도망간 상태.
앞으로도 애들의 아슬아슬한 비밀연애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