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들이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려 뒷돈 25억 원을 챙겨오다 적발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의 턴키공사부 소속 간부와 직원 25명이 2001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하청업체 7곳으로부터 뒷돈 25억원을 받은 사실이 지난해 초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려 계약한 다음 뒷돈을 되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야유회비, 접대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비위 행위가 적발된 25명 가운데 부장급 간부를 포함 4명을 해고 조치하고 나머지는 수위에 따라 정직, 감봉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4개월간 진행했던 감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현대중공업측은 협력업체에 줄 돈을 부풀려 빼돌렸다는 점에서 사실상 회삿돈 횡령이라며 감사결과에 따라 비위 직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를 마치고 현재 관련 업무의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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