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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퇴출' 레슬링, 회생의 길 열린다

<앵커>

2020년 올림픽의 신규-퇴출 종목 결정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방침이 바뀌면서, 레슬링이 잔류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레슬링은 지난 2월 2020년 올림픽 핵심 종목에서 제외돼 퇴출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IOC가 신규 종목 결정 방침을 수정했습니다.

새롭게 진입을 노리는 7종목에 레슬링을 더해 모두 8종목 가운데 이달 말 집행위원회에서 3종목으로 압축하고, 이후 9월 총회에서 한 종목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면서 올림픽 전문매체인 어라운더링스를 포함해 국제 소식통들은 레슬링, 가라테, 스쿼시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강력한 도전자였던 야구는 메이저리거 불참 발언으로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우칭궈/IOC 집행위원 : 레슬링의 인기를 끌어올릴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래야 올림픽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국제레슬링연맹은 체급 조정 등 잔류를 위한 개혁 방안을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입니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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