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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비대위, 김경희 이사장 사퇴 요구

건국대 교수협의회와 노조,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건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 건국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9일) 오후 교내 행정관에서 궐기 대회를 열고, 김경희 건국학원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김 이사장이 '스타시티'와 같은 임대상가 수익사업을 하면서, 누적 적자가 1700억 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재정위기를 가져와 학교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김 이사장이 각종 학력과 수상 경력 등을 위조했을 뿐 아니라, 업무추진비를 횡령하고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만큼,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건국대 총동문회도 성명서를 내고 김 이사장이 지난 10년 동안 각종 비리에 연루돼 동문의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건국대 측은 임대상가 특혜제공 의혹은 당시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임대료 수준이 적절했고, 임대차 계약 역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김 이사장과 관련한 의혹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스타시티 사업의 누적 적자가 1700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은 학교 법인만 가진 고유 목적 사업비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해당 사업은 2011년 현재 53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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