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퍼거슨 퇴진 발표로 '축구계 애플' 맨유 주가 폭락

퍼거슨 퇴진 발표로 '축구계 애플' 맨유 주가 폭락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선언으로 영국 프로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가가 폭락해 팀에 대한 그의 위상을 거듭 확인했다.

CNN 머니는 8일 퍼거슨 은퇴 선언 후 개장된 뉴욕 증시에서 맨유 주식이 한때 5.5%까지 주저앉았다가 반등해 장중 1.5%로 낙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글레이저 가문 소유인 맨유는 부채가 3억 7천만 파운드(약 6천240억 원)에 달한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맨유를 7억 9천만 파운드에 인수했다.

맨유는 지난해 8월 지분 10%를 공개(IPO)한 후 주가가 35%가량 올라 현재 시가총액이 30억 달러(약 3조 2천560억 원)에 달한다고 CNN 머니는 분석했다.

맨유 IPO에 관여한 모닝스타의 켄 퍼킨스 분석가는 BBC에 "애초 IPO 전에도 맨유 가치를 평가할 때 퍼거슨의 거취가 핵심 변수였다"면서 따라서 "후임 감독이 조기 결정돼도 투자자의 관심이 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임에는 잉글랜드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 등이 거명되고 있다.

퍼킨스는 "투자자의 관심은 맨유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는 쪽에 모이고 있는데 퍼거슨이 없는 맨유는 장기적으로 투자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해 6월 말로 끝난 사업연도에 3억 2천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의 팬은 6억 5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CNN 머니는 집계했다.

이 때문에 맨유가 '축구계의 애플'이라고도 불린다고 CNN 머니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