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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주말 피해 내리는 비…황금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취재파일] 주말 피해 내리는 비…황금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야 언제나 반갑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모처럼의 휴식을 위해 멋진 계획을 세운 주말이라면 더욱 더 비가 기다려지지 않는데요. 주말 마다 비가 내려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안타까워한 기억은 누구나 많이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명무실해진 겨울철 3한4온 이란 표현처럼 날씨는 어느 정도 주기를 갖습니다. 눈치 챈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주기가 1주일 정도 되는 경우가 흔하죠. 이 때문에 일주일 가운데 유난히 비가 내리는 요일이 종종 나타나는데요. 하지만 이런 주기는 길어도 3,4주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곧 비가 내리는 요일이 이동하곤 합니다.

아마 4,5년 전 쯤으로 기억하는데 주말마다 비가 내려 국민들의 원성을 산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유난히 기상청의 예보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예보관들이 기억하기 싫은 한 해가 되기도 했는데요. 올 봄에도 이런 조짐이 조금 보여 사람들을 긴장시켰는데요. 지난 4월이 그랬습니다. 

지난 4월의 주말 날씨를 되돌아보니 서울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 가운데 비가 내린 날이 4일이나 됐습니다. 4월 6일 토요일에 14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고 일요일인 7일에 1mm, 다시 다음 일요일인 14일에 3.5mm, 그 다음 토요일인 20일에 9.5mm의 비가 기록됐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4월에는 3주 연속으로 주말마다 비가 내린 셈인데요. 다행스럽게 4월 마지막 주에는 비가 주말을 피해 내려기 시작했는데 월요일인 29일에 21mm라는 많은 비가 지났습니다. 

4월 말부터 시작된 이런 추세는 5월에도 이어져 어린이날이 포함된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전국에서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도 추세는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주말도 비소식이 없어 무척 다행입니다. 지난 주말 만큼 맑은 날씨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볕이 따뜻할 것으로 보여 나들이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에는 일요일(12일)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25도를 웃돌면서 초여름 같이 조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보다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돼 야외활동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문제는 금요일(10일)인데요. 제법 많은 비가 전국에 예보되어 있습니다. 비는 목요일(9일) 오후에 서해안부터 시작돼 점차 영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요일(9일) 밤에는 일부 동쪽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겠습니다.

금요일(10일) 새벽에는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수량도 많아 적게는 30mm에서 많게는 70mm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비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도 5에서 4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골고루 내리기 보다는 일부지방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도 제주도 산간에는 120mm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는 금요일(10일) 오후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멈추겠고 금요일 밤부터는 날이 점차 갤 가능성이 큽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일 년 가운데 5월의 두 번째 주는 시기적으로 볼 때 무척 좋은 날씨가 기대되는 한 주입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연한 녹색을 띤 나무들이 싱그럽기 때문인데요. 철쭉도 고운 빚을 자랑하는 시기여서 봄 나들이에 더 없이 좋은 날씨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멋진 계획을 세워 가족이나 연인 모두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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