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시티의 주택가 도로에서 가스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적어도 22명이 숨졌습니다. 위력이 워낙 커서 집에서 잠자던 사람들까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주택가를 집어 삼켰습니다.
주차돼 있던 자동차는 껍데기만 남고 다 타버렸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가스 탱크 2개를 실은 대형트럭이 폭발한 현장입니다.
사고 후 날이 밝자 주택 곳곳이 폭격 맞은 듯 무너져 있습니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자 가스통을 앞뒤로 연결한 부위가 끊어지면서 차량은 가스통 한 개를 실은 채 주택가로 돌진했고 다른 가스통 한 개는 50미터를 날아가 폭발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22명. 대부분 집에서 잠자다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클레토 아나야/사고 지역 주민 : 잠에서 깨 보니 온통 불바다가 돼 있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게 너무 다행이에요.]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태수습에 나섰습니다.
[니에토/멕시코 대통령 :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합니다.]
멕시코에서는 과적기준이 느슨한데다 고속도로 주변에 무허가 주택가가 많아 대형 트럭사고가 날 때마다 큰 사회 문제로 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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